흉물로 방치 1공단·대장동 결합개발 ‘시동’
흉물로 방치 1공단·대장동 결합개발 ‘시동’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12.07.12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 부시장 총괄팀장으로 22명 TF팀 구성
경기도 성남시는 대장동 도시개발구역과 1공단부지의 결합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박정오 부시장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22명의 대규모 T·F팀을 구성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하반기 최대핵심사업으로 대장구역·1공단 결합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장기간 흉물로 방치된 1공단부지에 시민공원을 조성하고, 아울러 법원·검찰청 이전문제를 해결 하기로 했다 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대장동 91만㎡의 도시개발구역과 제1공단부지(8만4000㎡)를 결합개발 할 방침이다.

‘결합개발’은 물리적으로 떨어진 두 곳의 지역을 단일사업구역으로 묶어서 개발하는 것으로 개발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역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개발방식이다.

시는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 부시장이 T·F팀의 총괄팀장을 맡고, 행정지원, 도시계획, 기반시설, 공원조성, 도시개발 분과별 팀장은 국장급으로 구성하는 등 모두 22명의 대규모 T·F팀을 구성 했 다.

또한 시 예산부담 없이 사업추진이 가능한 SPC(특수목적법인)출자방식에 대해 시의회와 토지주 에 적극적인 설명과 협조를 구하고 민간자본유치, 개발이익의 공공환수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결합개발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