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KOREA-CHINA BIZ PLAZA 개최
부산시 KOREA-CHINA BIZ PLAZA 개최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2.07.10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화권 15개 지역 바이어 초청, 800여건 거래상담 진행
부산시와 KOTRA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2012 KOREA-CHINA BIZ PLAZA’ 행사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다.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해 개최되는 ‘2012 KOREA-CHINA BIZ PLAZA’는한중 무역상담회 개최사상 최대 규모인 중국의 15개 주요지역(대만, 홍콩포함) 100명의 바이어와 국내 기업 380개사가 참여해 조선, 기계, 전기·전자,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 종합품목 800여건의 1:1 거래 상담이 진행됨으로써, 전국 중소기업들에게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16개 광역 시·도의 중소기업지원센터(혹은 경제진흥원, 통상진흥원) 협의체인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 협의회’에서 기획해 ‘부산경제진흥원’과 KOTRA 중국 무역관 총괄 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바이어 섭외는 홍콩과 대만을 포함하는 중화권 15개 주요 도시에 소재한 KOTRA 중국 무역관(중국본토 13, 홍콩1, 대만1)에서 진행됐다.

국내 중소기업 모집은 전국 시·도별 경제진흥원(또는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모집한 결과 총 131개 기업 바이어와 450개 국내 기업이 신청해 이들 가운데 상담이 성사된 100개 기업 바이어와 380개 국내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상담회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간 신뢰를 바탕으로 개최되는 중요한 행사인 점을 감안해 부산시는 상담회 전날인 10일에 양국 기업들의 교류 활성화에 힘을 실어 주고자 환영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2011년까지 지난 20년간 연평균 교역량이 20.5%의 고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최대 교역국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중국의 대형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들간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국내기업과 중국간의 거래를 보다 활발하게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한-EU FTA’와 ‘한-미 FTA’가 발효되고, 중국과의 FTA 협상이 시작된 상황에서 한-중 양국 기업 간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시와 KOTRA는 “이번 행사에 구매력이 높고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력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기업들과의 높은 수출 계약 성과가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계약 가능액은 86백만 달러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