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김천에 첫걸음 내딛다
현대모비스 김천에 첫걸음 내딛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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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억 투자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회사 건립
김천 제2지방산업단지 내 공장건립 기공식 가져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국내최대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현대모비스(주)의 김천공장 기공식이 12일 오후 김천시 응명동 김천 제2지방산업단지내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임인배 국회의원 및 이상효 도의회통상 문화위원장, 정석수 사장 등 각계인사와 지역주민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현대모비스(주) 김천 공장은 부지 13만7351㎡ 건물 4만3672㎡의 규모로 2300억원을 투자하여 자동차 램프 및 기어 박스를 생산(년간 매출액 3500억원)하게 된다.
지난 2006년12월21일 경상북도, 김천시, 현대모비스(주) 3자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부지 매입 및 공장 설계를 완료하고 이번에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 이 공장건립이 이루어지면 김천시는 혁신도시와 더불어 새로운 산업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어 정상 가동되면 직접고용 800명과 협력업체 25개사의 이전을 통해 모두 2천여 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매출액이 3천 5백억 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엄청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현대모비스(주)의 김천공장건립은 민선4기 출범이후 김관용 경상 북도지사와 박보생 김천시장이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로 뛴 전방위적 노력의 결과이며, 이를 계기로 지역 부품소재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자동차부품산업을 경북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현재 조성중인 영천의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포항의 「연료전지단지」 등과 연계하여 기계, 금속, 자동차 부품 산업 클러스터의 구심점 역할은 물론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축으로 김천, 구미, 칠곡, 대구, 경산, 영천, 경주, 포항 및 울산까지 잇는 자동차부품산업의 벨트가 조성되고 더 나아가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지능형 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경상북도는 김천시와 함께 지역에 입지한 현대모비스가 지속적인 성장으로 「글로벌 TOP10」의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전문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진입도로개설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KOTRA의 10개 해외무역관과 연계한 유치활동 전개, 시군과 투자정보 공유 및 공동 유치활동 등으로 道 전략산업 유치를 위한 활발한 국내외 유치활동을 전개하고,한미 FTA 타결에 따른 수혜기업 및 한.EU FTA 관련업종에 대한 선행적 투자유치로 유럽기업과의 기술제휴, 자본참여를 통한 지역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