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기 좋은 계절 안전사고 조심
운동하기 좋은 계절 안전사고 조심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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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보성소방서 관산119안전센터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운동하기에 알맞은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가을이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이라고 해서 자신의 체력과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아침에 기온이 낮아지면서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 심혈관계에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반드시 운동을 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여 갑작스런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
준비운동은 10~20분 정도로 근육과 인대 등을 서서히 늘여주어 신체의 유연성을 증가시켜주는 스트레칭과 발목, 무릎, 허리, 어깨, 목 등 신체의 주요관절 등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할 때는 처음부터 강도 높은 운동을 하게 되면, 힘만 들고 운동의 효과를 얻기보다 상해의 위험만 커질 수 있으므로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최대운동능력의 40~50% 강도의 범위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후에는 시간이 지나 운동한 후 피로함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지면서 어느 정도 운동에 적응해나가면, 점진적으로 운동의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운동시간대는 오전, 오후 어느 때나 큰 관계는 없지만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가을철에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새벽의 운동은 가능한 삼가 해야 한다.
그리고 운동을 선택할 때는 “무슨 운동이 어디에 좋다”라고 하는 입 소문 보다는 자신의 체력과 운동능력에 맞는 적당한 운동을 선택해서 체력증진과 건강에 큰 도움을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