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연인 찰옥수수’ 5일부터 출하
가평 ‘연인 찰옥수수’ 5일부터 출하
  • 가평/이상남기자
  • 승인 2012.07.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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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1·불포화지방산·단백질등 ‘풍부’
경기 가평지역의 찰옥수수가 5일부터 출하돼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게 된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산소탱크지역 가평 농업인들의 정성과 자연의 청정함이 담겨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연인 찰옥수수가 100여 년 만에 찾아온 6월의 이상고온과 가뭄을 이겨내고 토실하게 익어 5일부터 첫 출하된다고 밝혔다.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밤낮의 일교차가 15도이상 차이를 보이는 가평 땅에서 재배돼 껍질이 얇고 맛이 쫀득쫀득하며 향이 구수해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연인 찰옥수수에는 비타민 B1,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지질, 섬유소, 당질, 비타민 등의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피부의 건조, 노화예방은 물론 여름철 식욕부진, 무기력 개선등에 효과와 특히 섬유소은 변비개선, 잇몸보호 등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불포화지방산은 체지방 축적을 방해해서 다이어트에도 좋은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산소탱크지역이자 국내 3대 휴양도시로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가평군은 품질과 맛,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패턴 변화에 대한 수용성확대로 대표적인 계절상품으로 육성하고자 찰옥수수 관광상품화사업 추진과 연인 찰옥수수는 유기질비료,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해 재배되고 있어 안전도가 매우 높아 남녀노소로부터 폭넓은 소비자를 확보해 가고 있다.

군은 연인 찰옥수수 브랜드화를 위해 토양검증과 우량종자, 육묘상자, 영농기술지도는 물론 포장상자와 마대 등을 지원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뒷받침해 2010년부터 여름철 농가소득 작목으로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한 연인 찰옥수수는 9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받았고 현재 51농가가 생산단지대표협의회를 구성, 친환경인증을 준비중에 있으며 현재 연인찰옥수수는 240여농가가 147헥타에서 1만6,000톤의 생산해 2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며 5일부터 첫 출하를 하는 연인 찰옥수수는 7월 중순부터 택배, 휴게소, 국도변 간이 판매장등을 통해 본격 출하된다.

군 관계자는 “연인 찰옥수수가 가평의 새로운 계절상품과 소득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의 명품특산물로 육성해 나가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