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 안전의식고취 필요
명절연휴 안전의식고취 필요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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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일 여수소방서 방호과

어느덧 날씨가 선선해져 가을이 성큼 우리곁에 다가온 것 같다.
9월은 추석연휴가 있는 달로서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재래시장을 비롯하여 백화점·대형마트·영화관 등이나 터미널·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찾게되어 추석을 앞두고 각종 안전사고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먼저, 화재 등 각종 안전의식을 고취시키자. 명절 연휴기간은 평상시보다 안전의식이 저하되기 쉽다. 건축물 안전관리자의 부재로 업무공백이 발생하고 음식물 조리 등 화기취급시설 사용이 증가하는 등 추석연휴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여 안전의식이 저하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자.
재래시장이나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비상통로 내에서 무분별한 판매나 물건적치행위는 없는지, 전기·가스·화기취급시설 관리실태는 적정한지, 영화관 등 공연시설에서 비상구는 확보되어 있는지 등을 사전점검토록 해야겠다.
아울러,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를 예방하자.
작년의 경우, 추석(10.5~8)을 앞두고 9월 동안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와 관련하여 모두 529건(벌쏘임 342, 뱀물림 92, 예초기 95)의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이는 전체사고의 51%(268건)가 주말(토·일)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말 야외활동(벌초, 성묘 등)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주의가 요구된다.
끝으로, 귀성객 대이동에 따른 운전자 과로 및 음주운전, 과적운행, 노후교량시설 등 대형교통사고요인은 없는지, 귀성인파가 밀집되는 터미널, 여객시설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화재 등 재난위험요인은 없는지를 면밀히 살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