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최초 훈련함 ‘바다로’ 취역
정부기관 최초 훈련함 ‘바다로’ 취역
  • 인천/김용만기자
  • 승인 2012.07.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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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오늘...해경 우수인재 양성 기대
해양경찰청은 3일 정부기관 최초의 훈련함 ‘바다로’의 취역식을 인천해경서 함정부두에서 청장을 비롯 국무총리 내외, 정부기관 관계자, 해양관련 유관기관 대표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해경은 그동안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신예 함정을 증강해 왔지만, 함정요원 교육 훈련 을 위한 전용 훈련함이 없어 신임 경찰관 및 함정장비 운용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함 운용술 교육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정부기관 최초로 실전 배치되는 훈련함 ‘바다로’ 는 528억6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 STX조선해양(주)에서 건조기간을 거쳐 지난 4월 12일 준공됐으며 4200톤에 총길이 121m, 폭 16m, 최대속력 18노트(시속 약 34㎞)로 100여명의 교육생이 동시 에 생활하며 훈련을 할 수 있다.

특히 효율적인 함정 운용 교육을 위해 강의실(100인실, 50인실)과 세미나실, 멀티미디어실 및 각종 항해 기관 실습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40밀리 자동포 훈련을 위한 함포사격 시뮬레이터를 갖추고, 40노트급 고속단정 2척과 분당 40톤을 분사 가능한 소화포 설비 및 유회수장비, 해양조사장비 등을 갖춰 해상경비 임무는 물론 대형 해양오염사고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