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40년 가장 건강하고 장수도시
대전시, 2040년 가장 건강하고 장수도시
  • 대전/김기룡기자
  • 승인 2012.07.01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2011년 지역건강통계조사’ 발표 ... 대전 시민 건강수명 72.85세
대전시민의 건강 지표가 전국에서 최고 또는 상위에 올라 건강하고 장수하는 도시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시는 1일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1년 지역건강통계’ 조사를 인용해 이렇게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대전시민의 건강수명은 72.85세로 서울 다음으로 길며, 병치레 기간은 6.36년으로 전국에서 가장 짧아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건강한 도시로 나타났다.

또 호흡기와 심장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 흡연율은 41.9%로 가장 낮았으며, 최근 1년간 금연을 시도한 사람들의 비율 또한 30.8%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향후 30년간 인구는 대전시가 2010년 151만 1000명에서 2030년 160만 2000명을 정점으로 2040년에는 156만 7000명을 기록해 향후 30년간 3.7% 증가하며 인천시를 제외한 나머지 5대 특?광역시 인구는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2040년 인구 전망은 전국적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대전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생산가능 인구(59.1%, 전국 3위) 및 중위인구(49.9세, 전국 2위), 유소년인구(12.5%, 전국2위)는 타 시도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노인인구의 비중(28.4%, 전국 2위)은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돼 미래의 대전은 젊은 도시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결과는 인구 5000만 명, 국민소득 2만 2000달러의 수준에 맞게 건강관리에 대한 시간적?경제적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대전시의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건강관리 시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는데 큰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윤종준 복지정책과장은 “대전시는 신 수도권으로 도시 위상의 상승과 세종시 및 과학벨트 조성, 메갈로폴리스의 중심지역으로 건강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2040년이면 대한민국 대표 건강장수 도시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소공원에 설치된 다양한 운동시설과 숲과 물이 어우러진 갑천, 대전천, 유등천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에는 가족과 함께 달리며 걷는 시민, 자전거 타는 시민, 보문산?계족산?식장산?갑하산?대청호를 잇는 대전둘레산길 등산 등 대전은 건강한 장수도시로서 최적의 자연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