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내에 재미동포타운 조성
송도국제도시내에 재미동포타운 조성
  • 인천/고윤정기자
  • 승인 2012.07.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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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코암인터내셔널등과 M2블럭 토지매매 약정식 가져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내에 재미동포타운 조성을 위한 M2블럭 토지매매 약정식을 지난달29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지매매 약정식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재무적 투자자인 KTB투자증권, 실질적 시행사인 코암인터내셔널 3사가 서명함으로써 본격적인 건립이 시작돼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미동포타운 건립은 250만 재미동포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110년 전 미주한인 첫 이민선의 출발지인 인천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재미 동포들이 다시 귀환한다는 역사적 의미도 있다.

이번 약정체결후 코암인터내셔널은 KTB투자증권과 공동으로 특수목적 법인(SPC)을 설립, 3개월 이내에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코암측은 이날 토지매매 약정식이 끝난 후 미주 한인 최대부동산 회사인 뉴스타 부동산 투자그룹과 분양 대행계약도 체결했는데 뉴스타부동산은 전 미주에 약 1300명 가량의 부동산 전문인이 등록된 미주 한인 최대 부동산 회사로써, 미주지역에 재미동포타운 분양을 책임진다.

재미동포타운(KAV)은 16,250평인 M2블럭에 아파트, 오피스텔, 레지 던스 호텔, 상가 및 재미동포센터로 구성되며 향후 재미동포들 약 2,000세대가 정주함으로써 가져올 지속적인 달러 유입, 글로벌 감각을 가진 교포들의 한국내 경제활동에의 기여, 그리고 한미 상호간의 안보 차원에서도 긍정적 역할이 기대된다.

송도국제도시 M2부지는 지리적으로 인천메트로 1호선 캠퍼스타운 역에 인접한 최고의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귀환하는 재미교포들에게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미동포기업 코암인터내셜은 영종도 개발 SPC인 미단시티개발주식 회사의 주주사이며, 현재 서울 상암동 랜드마크 빌딩에도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 개발 전문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