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제6대 구미시의회’
반환점 돈 ‘제6대 구미시의회’
  • 구미/이승호 기자
  • 승인 2012.06.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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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규칙안 88건, 예결산안 8건, 결의안 2건등 총 229건 처리
연구·노력 전국 최고의 전문성 갖춘 의회로 거듭나
42만 구미시민의 대변자로서 민의해결에 적극 앞장


2010년 제15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169회 임시회까지 총 17회, 194일간의 일정으로 정례회 및 임시회를 개최했다.

처리안건은 조례.규칙안 88건, 예.결산 8건, 동의.승인안 13건, 결의안 2건, 청원 3건, 기타 안건 115건 등 총 229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시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18건 가운데 ▲사회적 약자를 보호 및 지원을 하기 위한 ‘구미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시민단체 참여 및 지원 조례안’(김영호 의원 외 10인), ‘구미시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수민 의원 외 10인), ‘구미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춘남 의원 외 9인), ‘구미시 관급공사의 지역건설근로자 우선고용 및 체불입금 방지에 관한 조례안’(김성현 의원 외 20인), ‘구미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춘남 의원 외 9인) ▲숙련기술자 우대정책으로 ‘구미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박주연 의원 외 9인)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구미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춘구 의원 외 10인), ‘구미시 종합장사시설 설치 조례안’(박세진 의원 외 10인), ‘구미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조성 및 운용 조례안’(김상조 의원 외 10인), ‘구미시 건설공사 부실방지 조례안’(윤종호 의원 외 20인) ▲지역유통산업의 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구미시 유통기업상생 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김태근 의원 외 10인), ‘구미시 유통기업상생 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계안’(김재상 의원 외 9인)」제정 등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결의와 구미복합역사 조기정상화 촉구 결의, 구미 숲, 청보리.메밀 축제 공원 개발 외 2건의 청원처리 등은 시민들이 어렵고 힘들 때 구미시의회는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 있다는 믿음과 신뢰를 주는 의회 상을 심어줬다는 평이다.

또한 2차례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499건을 지적, 집행부에 시정 및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복리증진에 힘써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더불어 대형마트 및 SSM 규제 마련, 구미~경산 광역철도 사곡역 정차역으로 편입, EM(유용한 미생물) 일상생활 활용방안, 드림스타트 사업 조속 시행, 시민단수 피해보상, 4단지 산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 야적문제 대책마련, 6.25전쟁 당시 형곡동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건립 촉구 등 총 10회에 걸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구미시의 발전방안 등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전문성 확보 제6대 전반기 구미시의회는 그동안 기초의회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오던 의원들의 전문성 확보에 우선순위를 두고 의정활동을 벌였다.

이에 지난 2010년 7월, 제6대 구미시의회의 출범과 함께 현대지방의정연구원 원장 박봉국 교수를 초빙, 시의원과 사무국직원 51명을 대상으로 의정실무 능력 및 전문지식 배양을 위한 의회운영 기법과 예산 및 결산 기법을 주제한 연수를 시작으로 2011년 계명대학교 최봉기 교수와 서울시립대학교 양경숙 교수의 특강, 2012년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장 서우선 박사의 특강과 국회 지방의원 연수 등 총 7회에 걸쳐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친환경 농축산업 정책과 승마장관련 시설 비교시찰을 위한 몽골연수, 장사시설 운영현황 견학을 위한 일본연수, 지방의회의 역할과 자치역량 제고를 위한 목포시의회 방문, 문화로 활성화를 위한 가로경관 및 간판정비 현황 견학 등 총 13회에 걸친 국내외 연수를 통한 벤치마킹 등으로 다양한 의정활동이 눈부시다.

이에 따라 각 의원들은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전문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전국 기초의회 중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생산적이고 왕성한 의정활동 등을 펼쳤다.

이에 대한 성과로 조례안 등 각종 의안 심의·의결,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노인, 아동, 청소년, 장애인 복지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체육발전, 근로자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며 발로 뛰는 현장의정 활동 구미시의회는 전반기 2년 동안 총25회에 걸쳐 관내 48개소의 현장방문을 통해 탁상의정이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발로 뛰는 현장의정을 실천했다.

특히 지난 2011년 5월, 취수원 임시보 유실로 상수도 중단사태와 관련, 해평 광역취수장 임시보에 긴급현장방문을 실시하고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을 찾아 응급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4대강 사업과 관련, 농경지리모델링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기관에 조속한 조치를 건의했다.

그리고 지역주민과 서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 불편사항을 찾아 청원 3건, 진정 10건, 건의 20건 등 총 33건의 생활민원을 시민의 편에서 신속하고 원만하게 처리했다.

-42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민의해결에 앞장 2010년 9월, 구미시민의 여론을 무시한 채 대구취수원을 낙동강 상류인 도개면 일원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에 대해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부고속철도의 2단계 구간 개통 시 KTX 중간역사 신설역명을 ‘KTX 김천·구미역’ 명칭으로 한국철도공사에 건의.확정했다.

특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미를 포함한 경북, 울산, 대구유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정부가 입법예고 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해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지난 1999년 착공, 14년 동안 미준공 상태로 방치돼 있는 구미복합역사에 대해서도 ‘구미 복합역사 조기 정상화 촉구 결의문’을 채택, 관련기관에 통보했고, 해당 상임위원회에서는 관련기관 관계자 출석을 요구해 그동안 추진과정을 브리핑 받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이용하는 구미복합역사 조기정상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향후 의정활동 방향 구미시의회는 전반기 2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더욱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소통의정’, ‘열린의정’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회기운영과 적정성을 도모하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회상을 정립함은 물론 의원연수와 국내외 선진의회 비교견학을 통한 벤치마킹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 의회의 전문성 확보에 최대한 주력해 나가기로 정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며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과 소통시스템을 발굴,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현장의정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