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 참가
‘2012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 참가
  • 수원/임순만기자
  • 승인 2012.06.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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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중기, 1,464만 달러 상담 성과거둬
경기도 수원시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2012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Communic Asia 2012)’에 관내 5개 IT 중소기업이 참가해 120개사의 바이어들과 1,464만 달러의 고무적인 상담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48개국 1,218개의 정보통신 기업들이 전시에 참가했고, 약 3만명의 전문 바이어들이 4일간의 전시기간 동안 열띤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한국은 물론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독일, 중국 등 총 21개국은 국가관을 구성, 최첨단 통신기기 신제품과 전략제품들을 선보였고, 수원시에서는 (주)이롬테크 등 관내 5개 IT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방송장비 및 통신장비에 주로 사용되는 RF Filter 전문업체인 (주)이롬테크는 스웨덴의 유력 통신장비 제조업체 EXIR사와 유럽시장용 RF Filter를 공동 개발해 올해까지 80만 달러 규모로 수출키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스마트폰 액정보호 강화유리를 출품한 (주)에이팸은 미국의 세계적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BESTBUY사와 매월 3만대의 공급을 추진키로 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시기간 내내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주)다인시스는 네트워크 기반의 Full HD 디지털 사이니지 플레이어를 주력으로 선보여 인도네시아 멀티미디어 광고플레이어 유통 및 설치 전문업체인 INDAH PURNAMA사와 독점 대리점 지정을 협의해 성사 시 1차로 셋탑박스 타입의 디지털 사이니지 플레이어 100대(10만달러 상당) 공급이 기대되는 등 중국산과는 차별화된 미디어 보드 제작 기술력으로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진동 마우스패드를 선보인 (주)케인텍은 싱가포르 및 동남아 지역에 전자제품 매장을 보유한 유력 바이어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수의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들과의 상담을 통해 230만 달러 상당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