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들 담양 매력에 ‘푹’빠졌다
서울 어린이들 담양 매력에 ‘푹’빠졌다
  • 담양/김진현 기자
  • 승인 2012.06.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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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학생대표 등 ‘담양 친환경 농촌체험 그린투어’
친환경 농업의 메카 담양군은 친환경 쌀 급식학교인 서울 노원구의 학생대표 및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촌체험 그린투어에 나섰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노원구의 학생대표를 비롯해 교사와 교장, 노원구 교육지원과장 등 50명을 초청해 담양의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농촌체험 그린투어를 실시했다.

그린투어 참가자들은 금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 들려 저장에서부터 도정, 포장 등 철저한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이 출하되는 전 과정을 지켜봤다.

또한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수퍼푸드인 ‘블루베리’ 따기 체험을 통해 영산강 시원의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는 싱싱한 블루베리를 맛보며 담양산 농산물의 안정성을 몸소 체험했다.

웰빙관광명소인 산소샤워장 ‘죽녹원’에서는 대나무 숲 산책과 부채만들기 체험을 즐기며 대나무가 뿜어내는 음이온을 마시며 학업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등 담양의 친환경 농산물과 청정 자연이 주는 매력에 매료 됐다.

노원구 을지초등학교 노승란 교장은 “오늘 그린투어에 참가해 담양에서 고향의 향기를 느꼈다.

담양의 아름다움에 놀랐고 최첨단 쌀 생산시설에 또 한번 놀랐다”고 말하고 “귀농해 살고 싶을 만큼 살기 좋은 고장에서 생산되는 쌀 등 친환경 농산물로 학교급식을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전남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337개교에 379톤(9억6천6백만원)의 친환경 쌀을 납품했으며, 친환경 학교급식이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쌀 신뢰제고를 위해 농촌체험 그린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형식 군수는 “‘농업인에게 웃음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부자농촌 담양’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욱 엄격한 품질관리와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판로를 확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