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첨단산업체협의회는 기술 유출 유형의 82%가 핵심기술연구원등의 인력 스카웃이고, 93%가 전·현직 연구원등 관련자들로 밝혀져, 기업체와 외사경찰의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공동 대처를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 상반기까지 첨단기술 해외유출사범 201명(57건)을 검거하여 약 11조원의 국부유출을 예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산업스파이 활동을 사전에 예방하고 첨단산업기밀 유출에 효율적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첨단산업체협의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진호기자 borm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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