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갈맷길 안내소 1호점 개소
부산시 갈맷길 안내소 1호점 개소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2.06.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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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안내·갈맷길 이용객 소통의 장 기대
갈맷길 제3코스이자 뭍과 연결된 섬, 영도의 서쪽편 봉래산 아래로 이어지는 절영해안산책로에 부산 갈맷길 안내소 1호점이 문을 연다.

이번 안내소는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 관리동 1층에 설치하고 갈맷길 이용객들을 위한 길 안내 및 소통과 대화의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19일 오후 4시 市 행정자치국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갈맷길 안내소 1호점 개소식을 가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여는 부산 갈맷길의 1호점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갈맷길 9개 코스 중 첫 번째로 설치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고, 갈맷길 이용객 누구나가 편리하게 이용하고, 때론 쉬어가면서 정보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시와 영도구는 절영해안산책로 관리동(총 2층)에 대한 활용방안을 찾던 중 1층은 갈맷길 안내소로, 2층은 구민을 위한 ‘흰여울 문화마을 거점센터’로 활용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실내공간은 예술강좌, 교육공간, 공연예술, 조형예술 창작공간으로, 실외공간은 아트마켓 등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2월 단절구간을 없애기 위해 갈맷길 노선을 조정(21개 코스 → 9개 코스)한 데 이어, 갈맷길 이정표·유도사인·안내리본 등 안내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지난 4월 제작·배부한 갈맷길 위성지도는 부산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스마트폰 사용 인구를 감안해 갈맷길 이용의 길잡이 역할을 할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