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 실시
안성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 실시
  • 안성/양귀호기자
  • 승인 2012.06.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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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까지…읍·면·동 주민자치센터등서
경기도 안성시는 폐휴대폰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7월 말까지 ‘안성시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폐휴대폰은 1대당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을 함유하고 있다.

이를 금광과 비교해보면 금광의 경우 1톤 중 약 4g의 금을 채취할 수 있지만 폐휴대폰은 1톤 중 280g의 금을 채취할 수 있어 도시의 금광이라 불릴 정도로 유가 금속이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시는 도시광산화(Urban Mining)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폐휴대폰 15,618대를 수거하여 1,225만원을, 2011년에는 2,083대 수거하여 236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 왔다.

시는 올해 수거 목표를 3,000대로 정하고 수수료와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폐 휴대폰 1대당 약 1,100원의 수익이 발생 폐휴대폰을 모두 매각할 경우 약 400만원의 이웃돕기 사업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거된 폐휴대폰은 수거업체인 사회적기업 컴윈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막이 위해 폐 휴대폰에 내장된 각종 자료를 모두 제거하여 사용 가능한 휴대전화는 수출하고 사용 불가능한 휴대전화는 분해해 금, 은, 구리 등을 추출할 예정이다.

시는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가정내 방치되어 있는 폐휴대폰을 가까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나 학교에 수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