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일과 역사바로세우기
경술국치일과 역사바로세우기
  • 신아일보
  • 승인 2007.08.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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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9일은 일제의 강압적인 한일합방의 (즉 일한합방) 조약문 (대한민국 국권) 체결로 나라정권을 (송두리째) 일본에게 넘겨준 경술국치일 97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국치일은 1910년 8월29일 당시 대한민국의 순종황제가 한일합방(즉 일한합방)에 관한 조서 칙유및 합방 조약문을 공포한 날이다.
당시 일제 친일파의 대표적인 인물인 총리대신 이완용이 정부정권 위원이 되어 3대통감 데라우치 마사다케와 한일합방조약 전8조에 체결한 것은 그해 8월 22일이다.
나라를 송두리째 팔아먹은 이완용과 이사실을 1주일간 극비에 부쳤던 조선조정의 마비된 국정의식을 생각하면 참으로 치욕적인 한맺힌 피눈물을 삼켜야 했던 당시 수많은 국민들의 탄식을 짐작케 한다. 나라를 넘겨준 순종황제는 즉시 자결해 그로부터 1세기에 가까운 97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뒤늦게 국민의 정부가 탄생되고부터 본격적인 친일파에 대한 진상규명이 제기돼 왔다.
36년동안 일제 식민 통치아래 일본제국주의자들과 함께 온갖 만행을 저질렀던 일제 앞잡이 후손들은 지금까지 누군가의 비호를 받으며 여전히 왕성하게 자라 우리사회의 기득권층을 이루고 전·현직 고위직이나 정치권에도 증오와 왜곡의 역사를 반복하며 이 나라를 좀먹고 있다. 이들 후손들에 대한 도덕적 단죄는 국민적 통합을 위해서라도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돼야 한다.
우리나라가 왜 이지경이 되었을까. 그것은 지금까지 친일파 후손들이 정치권과 고위직 등 소위 그들이 왕성하게 자라 기득권층의 요직 등 권력을 부분적으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정부는 해마다 친일파에 대한 진상규명을 파헤치고 있지만 그 많은 친일파 후손들에게 단한번이라도 제대로된 단죄를 물은적이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역사 바로 세우기가 제대로 갖추려면 친일파 후손들을 완전히 제거하고 왜곡된 역사에 대한 수정도 뒤따라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일제 36년간 오직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독립투사)순국선열들이 고히 잠들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8월 1달동안 대한독립운동으로(나라를 위해 싸우시다)목숨을 바치신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불우가족돕기 나라사랑 캠페인운동 역사바로세우기 큰나무 뱃지 달기 등 적극 동참을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