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등 민주의원 11인, 김두관 지지
원혜영 등 민주의원 11인, 김두관 지지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2.06.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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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정치 실현, 소통·통합의 지도력 보여와”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싱크탱크인 ‘자치분권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이 11일 김 지사를 대선후보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원 의원 등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에는 유능하고 다양한 후보군이 잠재돼있고 그 후보군 중에 우리는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역주의와 정면으로 맞서왔고 양극화 극복과 경제정의라는 시대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해왔다”며 “또 섬김의 정치를 실현해왔고 소통과 통합의 지도력을 보여 왔다”고 김 지사의 강점을 소개했다.

아울러 “김 지사가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한다면 국민들은 희망의 새싹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남도민들도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려는 그의 용기에 격려를 보내고 국민들도 정권교체의 가능성에 주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혜영 의원은 “민주당 내 타 대선 후보들은 출마가 기정사실화돼있고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지만 김 지사는 경남 도정에 전념하고 있다”며 “중앙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김 지사 지지선언에는 원혜영 의원을 비롯해 강창일·김재윤·안민석·김영록·문병호·민병두·배기운·최재천·김승남·홍의락 의원이 동참했다.

한편 이들은 당내 타 의원들을 향해 “각자가 존중하는 대선 후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출마를 독려하고 성심껏 도울 것을 간절히 바란다”며 “각자가 자신의 판단과 가치관에 따라 대선후보를 적극 돕고 선의의 경쟁을 할 때 우리 당이 정권교체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권유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