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게임기업, 美 게임쇼서 400만불 계약 추진
성남 게임기업, 美 게임쇼서 400만불 계약 추진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12.06.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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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경기콘텐츠진흥원·코트라등과 최초 공동주관
경기도 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최근 미국 LA에서 개최된 세계최대규모의 게임쇼인 ‘E3 2012’에 게임기업 8개사를 파견해 2,000만불의 상담과 400만불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3개 기관의 한국공동관 참가는 최초이며 게임관련분야에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들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관내업체 중 디이씨코리아(대표 곽준영)는 중국애니메이션·게임업체인 Jilin Vixo와 서비스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코코몽’ 캐릭터를 활용한 스마트티비 게임 및 모바일게임을 중국시장에 현지화해 퍼블리싱하게 된다.

또한 게임어스(대표 배상철)는 2차 세계대전의 항공 전투전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 비행슈팅게임 H.I.S(Heros In the Sky)를 선보여 폴란드 퍼블리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에 있어 유럽게임시장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웹젠은 별도의 행사장에서 미디어 및 VIP대상으로 총상금 1만 달러가 걸린 ‘C9’글로벌 챔피언 결승전을 진행하고, 글로벌 C9/AC 비공개 신규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하는 등 미국과 유럽시장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콘솔게임업체인 쿠노인터렉티브(대표 김상준)는 콘솔,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현 가능한 3D 디펜스게임 ‘Defense Technica’를 선보여, 미국 모바일 및 콘솔게임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콘솔게임위주였던 E3박람회에 한국기업들이 온라인,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신규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게임을 선보여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의 종주국인 국내게임기업들의 향후 다양한 수출판로가 기대된다.

시관계자는 “게임산업을 성남시 전략산업으로 지속 육성할 계획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성남시 기업들의 상담성과가 실제 매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