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6개 시·군 균형발전에 도정 집중”
“충남 16개 시·군 균형발전에 도정 집중”
  • 충남도/김기룡기자
  • 승인 2012.06.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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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잘사는 밝고 건강한 사회 조성’ 최선
신아일보 창간 10주년을 축하합니다.

흔히 언론을 가르쳐 사회의 목탁이니 하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언론이 우리 사회의 구석지고 어두운 곳을 찾아내어 그것을 일깨우고 밝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역할을 다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보여준 신아일보의 역할이 이와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그늘진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소식을 전해주었고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여론을 하나로 모으고 화합과 발전을 이끌 용광로서의 역할도 해 주셨습니다.

특히 우리 충남 도정에 각별한 애정을 보내주셨습니다.

구제역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힘이 되어 주었고 세계대백제전과 세계금산인삼엑스포 등 커다란 행사를 치를 때는 앞장서 널리 홍보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는 80여년의 대전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내포 신청사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청 이전사업은 단순히 터를 닦고 청사를 짓는 토목사업이 아니라 충남 16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環황해권으로 진출할 수 있는 거점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우리 도는 내포 신도시를 문화, 의료, 교육, 행정, 교통기능이 통합적 지원되는 거점도시로 만들어 세종시와 천안·아산시를 연결하는 트라이앵글 구조를 형성, 충남의 성장발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신아일보에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성원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더 나은 미래건설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지길 소망하면서, 거듭 신아일보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충청남도>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시대 활짝 연다

2020년까지 사업비 2조원 투입 인구 10만명 도시 조성

“80여년의 대전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내포 신청사 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일성이다.

이에 본지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내포신도시 조성사업, 신도시 건설공사는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도 교육청, 지방경찰청 등 행정타운 조성공사 진척상황, 내포신도시가 조성되면 홍성군, 예산군과는 별도의 자치단체가 새로 만들어지는지, 신도시가 홍성군, 예산군으로 양분되어 있으면 불편하지 않을지, 내포신도시로 이주할 기관단체의 종사자들을 위한 아파트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내포신도시 조성사업은?

충남도청이 이전해 갈 내포신도시는 홍성군과 예산군 경계에 995만㎡의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2007년부터 2020년까지 13년간 약 2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구 10만명이 살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도시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특히, 내포신도시는 그동안 대전에 있던 충남도청을 도내지역으로 이전하는 단순한 토목사업이 아니라 도청을 도내지역으로 옮기는 것을 계기로 충남 16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환 황해권으로 진출할 수 있는 거점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사업으로 신도시의 입지여건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에서 8㎞,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13㎞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교통의 요충지로서, 수도권에서도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사람과 자연과 산업이 어우러지는 아주 쓸모 있는 충남의 대표도시가 될 것입니다.



-도청 신청사를 비롯하여 도교육청, 지방경찰청 등 행정타운 조성공사 진척상황은?

현재 계획된 공정대로 정상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신도시 건설상황을 말씀드리면 충남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지조성과 도시기반 시설, 진입도로 등을 맡고 있는데 완성 단계에 있으며, 또한, 도시를 갖추기 위한 하수처리장 등 여러 시설들도 차근차근 추진이 되고 있고 행정타운의 중심인 도청사는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골조공사는 이미 완료했고 현재 내부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체 공정율로 보면 약 86%의 진척을 보이고 있고, 건축공사는 6월말까지 완료하고 5개월간 시범가동을 거친 후에 12월에 도청을 현지로 완전 이전할 계획입니다.

또한, 도교육청사와 경찰청사도 지난 5월에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착수했으며, 교육청은 도청과 함께 12월에, 경찰청은 내년 9월에 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내포신도시가 조성되면 홍성군, 예산군과는 별도의 자치단체가 새로 만들어지는지?

아닙니다.

내포신도시는 지방자치법상 별도의 지위를 갖는 독립된 자치단체가 아니라 대전의 도안신도시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신도시가 홍성군, 예산군으로 양분되어 있으면 불편 하지 않을까요?

도청사를 중심으로 신도시의 남쪽은 홍성군이고, 북쪽은 예산군인채로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불편한 부분도 있겠지만 홍성군, 예산군과 협의해서 불편한 부분을 해소해 나가면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내포신도시로 이주할 기관단체의 종사자들을 위한 아파트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

충남도청을 비롯해 각종 기관단체들이 이전하기 시작하면 그 분들이 생활하는 아파트가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 도는 2013년에 신도시에 입주하는 인구를 1만명으로 예상하고, 그 분들이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건축하고 있으며, 이미 롯데건설에서 885가구를, 극동건설이 938가구를, 진흥기업에서도 915가구를 분양을 완료해 공사중에 있습니다.

또한, 당초 신도시 지구내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에게 공급하는 이주자 택지에도 공동주택이 건립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2013년까지 필요한 3~4천 세대 정도는 건축이 가능하니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0년까지는 아파트 3만3천 세대, 단독주택 2천 세대, 주상복합 3천세대 등 총 3만8천 세대를 건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