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10년, 희망 100년”
“도전 10년, 희망 100년”
  • 김명수
  • 승인 2012.06.07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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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돌에 붙여
벅차고 설레는 마음으로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줄기찬 도전정신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신아일보는 10년의 역사위에 희망의 100년을 새로 쓰기 위해 재창간 각오로 힘찬 첫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오늘날 우리 언론은 그 어느때 보다도 어려운 여건속에서 새로운 지적 패러다임을 요구받고 있으며, 사회비판적 환경과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신아일보는 안으로는 10년의 전통과 그 정체성을 깊이 다지고, 밖으로는 변화 무쌍한 환경에 정면으로 대응하면서 한국 언론사를 감히 다시 쓴다는 야심찬 도전과 실험정신을 갖고 새로운 신아일보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전근대적인 낡은 것들은 과감히 버리고 지식 정보사회의 새롭고 의미있는 정보와 비판과 담론을 당당히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대도약의 새출발을 선언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성원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신아일보의 첫 번째 약속은 명실상부한 ‘독자중심주의’의 실현입니다. 이를 위해 신아일보는 ‘만드는자’ 중심이었던 지난세기의 전근대적 패러다임을 단호히 버리고 뉴스의 최종 소비자인 독자편에 서서 정보를 생산, 독자에게 공급하고자 합니다.

독자중심주의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위해 신아일보는 이 시대의 화두인 쌍방향 소통을 지향하면서 소비자인 독자에게 지면을 전반적으로 개방할 것입니다. 신아일보는 이와 함께 독자와의 핫라인 시스템을 확충하여 모든 정보를 상시적으로 서비스하는 체제를 운영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신문에 실리지 않는 정보까지 핫라인과 인터넷 신문을 통해 상세히 제공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이 되기 위해 독자 모니터제도를 강화, 다양한 지역정보, 화젯거리, 생생한 현장뉴스의 독자제보를 무한대로 받아 들일 것입니다.

이제 신아일보는 독자중심주의 실현으로 환골탈태의 노력을 통해 독자여러분과 함게 우리 언론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21세기는 과거와 확연히 구분되는 시대입니다. 지식 정보혁명과 생명 녹색혁명은 세계를 하나로 만들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4차원 혁명이라 이름 붙이고자 합니다. 우리사회도 이제 새로운 틀을 만들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시스템이 요구됩니다. 크게 바뀌어야할 때가 온 것입니다. 우리 신아일보도 새로운 4차원의 틀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독자중심주의의 실현과 4차원 혁명을 다시한번 다짐 하면서 마지막으로 신아일보 가족의 새로운 각오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상 모든일에 준비가 없으면 기우뚱 거리는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도 언젠가 날기를 원한다면 먼저 일어서고, 걷고, 달리고, 기어 오르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준비없이 날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걱정없이 세상의 강을 건너고 싶다면 이 순간 징검다리를 놓는 준비부터 게을리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신아일보는 희망의 100년 위로 날기 위해 오늘 이순간 징검다리를 놓고자 합니다.

독자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