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부인 故이순필 권사 추모음악회 열어
9년째 부인 故이순필 권사 추모음악회 열어
  • 신홍섭기자
  • 승인 2012.06.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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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관 회장 “가족 행복과 사랑이 싹틀 수 있는 공간 마련”
북한 이탈 청소년 새터민 학생 11명에 장학금 전달식도

“성경에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가족의 행복과 사랑이 싹틀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서희건설 모든 임직원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9년째 부인 故 이순필 권사의 추모음악회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에도 故 이순필 권사의 제 9주기를 기리는 추모음악회가 지난 5월 26일 오후 6시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잔디광장에서 고인과 가까이 했던 친지인과 청운교회 성도와 서희건설 전속모델 한고은, 견미리, 이효정 연예인등을 비롯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올해로 9주기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고인이 즐겨 불렀던 노래와 조영남 패티김 등 좋아하던 가수를 초청하여 추모음악회를 열어왔으며 금년에는 “별과 함께하는 음악회”란 주제로 평소 이순필권사가 병상에서 듣고, 부르며, 위로 받았던 찬송을 중심으로 고인을 그리는 자리였다 추모예배에 이어 고인이 살아생전 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윤형주 장로의 찬송, 이유비의 복음성가 “오 나의 신실하신 주” 등 고인의 생전을 추억하면서 추모할 수 있는 곡들과, 가수 아이비의 특별공연,마술가 유상보의 마술과 성악가 류정필, 홍재은, 최인애,추희명교수 의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봉관 회장은 9년째 열고 있는 부인 故 이순필 권사의 추모음악회에 대해“성경에‘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라는 말씀이 있다”며“온 가족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마음 속에 새기고 또한 세 딸들에게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매년 가까운 친지들을 초청해 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봉관회장은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새터민장학생 11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