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경제수도’로 탈바꿈
‘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경제수도’로 탈바꿈
  • 인천/고윤정기자
  • 승인 2012.06.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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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안게임’ 철저한 준비로 성공 개최 ‘만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구도심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인천시는 올해 시정 핵심목표를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교육, 복지를 통한 찾아오는 인천’으로 설정했다.
일자리 창출은 경제 선순환구조의 핵심이다.
고용이 창출되어야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재정문제도 개선될 수 있다.
대기업 및 유망 중견기업 유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여 일자리 창출로 연계해 나간다.
또 구도심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뿐만 아니라, 경제자유구역사업, 공항·항만 사업, 서해도서개발사업 등을 통해 인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한다.
이에 본지는 창간 10주년을 인천시정의 주요 추진 사업등에 알아봤다.

-2012년 분야별 주요 추진 사업.

인천지역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들을 부모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튼튼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무상보육. 교육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시행해 나가며, 출산, 보육이 보장되어 아이들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인천을 만들어 나간다.
무상급식 단계별 실시와 함께 4대 교육발전협력 협약사업인 ‘학력향상 선도학교 운영’, ‘대안학교 설립’, ‘중학교 학교운영 지원비 지원’을 충실히 이행하고 장학사업도 확대하여 미래와 사람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송도 글로벌캠퍼스 활성화와 국제학교, 학력선도학교 등을 통해 인천교육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다른 지방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에서 인천으로 유학을 오는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인천시에 인재가 찾아오고,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어, 인천이 국제도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
쾌적한 도시환경과 삶의 공간으로서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충분한 문화적 공간을 배치하고 주거생활과 생산 활동이 균형을 이루어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생산성이 높은 도시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지역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구도심 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준비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Diversity Shines Here’라는 대회 슬로건 하에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인정하고, 단결과 평화를 향한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역대 대회 중 가장 건실하면서도 가장 경제적인 새로운 개념의 대회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2014 인천A.G의 준비상황은 대회 인프라 시설확충(hard-ware) 부분과 대회운영(soft-ware) 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현시점은 국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대회 경기장시설 확충 사업의 비중이 매우 높은 단계이다.
2011년은 아시안게임 대회시설 건설의 실질적인 원년의 해로써 그동안 신설경기장 건설과 선수촌.미디어촌 건설, 그리고 경기장 진입 도로확충을 위한 보상 등 각종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설계 등이 마무리 되어, 지난해 4월 문학수영장을 시작으로 8개소 14개 경기장에 대해 모두 착공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을 총망라하는 스마트 대회로 만들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대회정보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공개최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정 건전화를 위해 투자 유치가 활발해야 하는데 성과와 계획은.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등 세계 최고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활동에 유리한 입지여건을 갖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수의 대기업의 우선적 유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외국 자본 유치를 진행하여, 송도국제도시에 삼성, 동아제약, 만도-브로제, 롯데백화점 및 이랜드 몰, 글로벌 교육 허브의 단초가 될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개교와 청라지구에 신세계, 하나금융타운, 영종지구 오카다 홀딩스의복합리조트 사업, 서부산업단지에 LG그룹의 전기자동차R&D센터 유치 등 첨단산업, 교육, 서비스산업 전진기지화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앞으로, 국내외 기업.사람이 모여드는 활력 있는 도시, 일자리 창출효과와 지역산업 동반 성장을 위해 경제자유구역과 공항.항만 배후단지에 녹색성장산업과 바이오, 제약 등 미래생명산업, 첨단산업의 대기업과 유망 중견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도시재생지역인 도화구역 청운대 유치, 루원시티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앵커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시정은.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전기업 1천개 육성’을 들 수 있다.
기술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비전기업 1천개를 선정, 인천의 대표 브랜드 기업으로 육성하여 인천의 신성장 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
이밖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종 규제 해소와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중소기업의 도약과 성장을 지원 할 계획이다.

-대북사업 재개를 위한 해법과 향후 전망은.

2010년 3월 26일 밤, 인천 백령도 앞바다에서 천안함이 침몰한지 2년이 다 되어가고 연평도의 일반시민이 포격당한지도 1년이 넘었지만 우리는 아직도 그 후유증을 앓고 있다.
남북의 교류단절,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우리는 번영은 커녕 생존부터 걱정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에 대한 분명한 의지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자세이다.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는 것이 인천의 안위뿐만 아니라 남북 공동의 번영, 나아가 동북아시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굳게 믿고 있다.
인천시는 ‘분쟁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다.

-장애인 복지정책은.

인천시는 통합적.예방적 복지정책으로 사회적 약자가 없는 따뜻한 인천을 건설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을 보호하는 보편적 복지 실현에 앞장서왔다.
무엇보다 ‘수혜’나 ‘선심’이 아닌 실질적인 배려가 될수 있는 복지를 추구해 왔다.
앞으로도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자활.자립 기반·공공의료 복지체계 확충을 통해 우리사회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

-신·구도심간 상생발전 대안은.

최근 도시 생산성과 생활도시로서 매력이 떨어지면서 쇠퇴가 가속화 되고 있는 구도심을 되살리는 것이 인천의 중요한 현안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쾌적한 도시환경과 삶의 공간으로서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충분한 문화적 공간을 지원하는 충분한 문화적 공간을 배치하고 주거생활과 생산 활동이 균형을 이루어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생산성이 높은 도시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역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구도심 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앞으로 도시재생의 방향은 아파트 건설 위주의 전면적인 철거방식에서 벗어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역사 문화가 보존되는 장소 중심적이고, 커뮤니티와 공동체 회복에 역점으로 둘 것이며, 사회적 기업, 창업교육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도 예산이 적극 투자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한편 송영길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추구하는 인천의 모습에 대해 “송도는 국제업무.첨단산업.교육의료, 영종은 항공.물류.관광레저, 청라는 R&D.부품소재산업으로 3개 지구의 특성을 잘 살려 건설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천은 대한민국의 2대도시이자 전 세계 사람이 북적거리는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인천은 단순히 우리나라의 경제수도가 아니라 아시아의 경제수도, 향후 인천이 주도해 만들어 나갈 아시아경제공동체의 수도가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또한,“고난은 사람을 단련시키는 스승이라고 합니다.
인천시민은 재정위기의 고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로 이겨내 우리의 아이들에게 더욱 부강하고, 더욱 화목하며 자유와 평화가 넘치는 자랑스러운 인천을 물려줄 것이란 점을 굳게 믿습니다.
2012년에는 지난 시정 경험을 살려 인천을 활력이 넘치고, 살기 좋은 경제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역사적 유산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