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과음 환자 ‘잇따라’
직장인 과음 환자 ‘잇따라’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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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과로가 원인, 운동습관 길러야
최근 3~40대 직장인 중 과음을 한 다음날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며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 한의원에 따르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과로 속에서 지나친 음주로 질병을 호소하며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하루 평균 10 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여름은 면역력이 요구되는 계절로 체력 소모가 타 계절에 비해 두 배 증가하여 면역력을 더욱 떨어뜨리고, 무더위와 장마에 따른 고온 다습한 기후는 각종 세균성 전염병을 연출한다.
직장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은 스트레스와 과로, 노화 및 각종 오염물질 등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과음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정두희 박사는 “무더운 여름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매주 5일 간 40분씩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며 “과음 다음날 갈증을 멎게 하고 위를 튼튼히 하여 소화 촉진과 몸속의 진액 생성 등 해독작용을 돕는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그러면서 수영 등의 심폐 기능 강화 운동이 면역력 향상 도움에 직결되며 걷기 운동의 경우 약간 숨이 찰 정도의 1만보 걷기와 3~40분 빨리 걷기가 좋다는 설명이다.
정 박사는 무더위 속에서의 과음은 사망에 이르게 할 수 도 있다는 경고와 함께 면역력 증가와 과음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거르지 않는 운동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성관기자
kiza2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