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국제대회로 등극한‘경기국제보트쇼’
명품국제대회로 등극한‘경기국제보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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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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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보트쇼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5일간의 일정을 성공리에 끝내고 지난 3일, 폐막됐다.

경기국제보트쇼가 해를 거듭할 수록 규모가 커지고 국내외의 관심도 폭발적이어서 한국의 대표적인 해양레저산업의 기반을 다진 것은 물론 진흥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번보트쇼에서는 수출도 8천2백만달러를 했고 관광객도 17만여명에 달해 산업화, 대중화 및 국제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같이 좋은 성과를 일궈낸 것은 경기도가 수도권이라는 좋은 여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해양레저와 산업이 미약한 것에 착안, 5년여동안 해양레저와 산업에 도정을 집중한 결과라고 하겠다.

경기도정이 불모지였던 해양레저를 산업화하고 이를 발판으로 수출산업화한 것은 경하할만하다.

이번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해 국제보트쇼연합(IFBSO)과 세계해양산업협회(ICOMIA)에 가입한 이후 처음 열린 행사여서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증폭됐다.

이들 두 개 단체는 세계의 해양레저와 산업을 선도하는 단체로 경기국제보트쇼가 실패할 경우 한국의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고 참가업체 수 및 관람객 수에 있어서 예년에 볼 수 없었던 대기록을 세우고 외국바이어와의 계약도 예상을 크게 뛰어 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해양레저와 산업에 민산관이 힘을 합친 결과라 하겠다.

금년 경기국제보트쇼에는 국내외 유수의 해양레저전시기업 190여 개 사가 참여, 역대 최대 규모인 5만3천260㎡의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국내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외국 바이어의 관심 또한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올해 보트쇼의 계약 실적은 8천200만달러인데 지난해 5천815만달러보다 41% 증가했다.

폐박이후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금년 보트쇼 관람객은 17만여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12만8천여명에 비해 33%가량 증가하여 일반인의 해양레저 관심이 증가됐음을 보여주었다.

5회째인 경기국제보트쇼가 관람객수의 폭발적인 증가와 각종 국제 관련단체의 VIP와 굴지의 세계 해양 산업체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은 획기적이다.

이로써 경기국제보트쇼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제대회로 등극했다고 본다.

경기도가 또하나의 명품 국제대회를 일궈냈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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