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내달 초 인수합병 본격화”
“대한통운 내달 초 인수합병 본격화”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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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이 ‘리비아 리스크'를 털어내고 다음달 초 본격 인수합병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지난 24일 대한통운의 법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에 따르면 대한통운 이동운 대표는 최근 리비아를 방문해 리비아 정부 측과 협상한 결과 최종완공증명서(FAC) 발급을 사실상 확약받았다.
리비아 방문의 구체적인 성과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귀국 후 파산부에 리비아 방문 결과를 보고했다.
그동안 인수합병에 걸림돌이 된 FAC 발급이 예정됨에 따라 7년 여를 끌어왔던 대한통운 인수합병도 본 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 정부도 인수합병 추진에 관해 양해를 했다.
대한통운은 모기업인 동아건설의 2억6700만달러의 우발채무로 인해, 리비아 정부의 대수로 공사 FAC를 발급받아야만 본격적인 인수합병에 들어갈 수 있는 처지였다.
대한통운은 2005년 12월 2단계공사 예비완공증명서(PAC)를 받았지만 FAC 발급은 줄곧 지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