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한글교실 무료 수강 ‘앞장’
어르신들 한글교실 무료 수강 ‘앞장’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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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용 회장, 선도유예 피의소년 사회복귀도 ‘일익’

어르신들에 대한 효행심이 큰 한 독지가가 지난 6월부터 ‘세종교육센터 지구촌 사랑의 실천’(sejong Educa ion Genter hangeul) 한글교육을 무료 수강하게 하고, 어르신 수강생 60여명을 매일 식당으로 초청해 점심을 제공하는등 바른 한글문화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
화제의 주인공인 법무부 범방위원 서울동부지역협의회 전 부회장이며 (주)쌍용 능동주유소, 제일식품(주) 대표이사 정병용 회장.
정 회장은 서울 광진구 능동 능동주유소를 30여년간 경영하면서 얻은 수익금 일부를 지역 한글학 수강생 노인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 1981년초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소년선도위원으로 위촉받고, 지난 26년동안 선도유예 피의소년 1백78명(남.여 포함)을 친아들·친딸과 같이 복학시켜으며, 직장을 알선하고. 재범자 없이 모두 선도했다.
또 정 회장은 지난 1992년 초부터 당시 제17대 동부지청장인 김태정 전 법무장관과 소년선도에 대한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피의소년 30명과 한양대학생 30명의 결연인 멘터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대학생·선도소년간의 갱생·보호관찰에 대한 교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연간 수천만원씩을 수년간에 걸쳐 한영대학교에 후원해 피의소년·소녀들에 대한 사회복귀 교정 선도문화를 이끌었다.
한편 정 회장은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으로서 최근 민사조정 당사자들로부터 100% 조정성립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듣는가 하면, 동료 조정위원들도 감사를 가장 많이 받는다며 칭찬했다.
한 교수는 지면을 통해 평소 헌신하고 노력하시는 정 회장에게 깊히 감사 드리며, 오래도록 고마운 마음 간직 하겠다고 약속의 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김두평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