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따른 일광화상 조심하세요
폭염에 따른 일광화상 조심하세요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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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보성소방서 관산안전센터

연일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과다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일광 화상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일광화상은 흔히 바캉스 후유증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는 일상적인 외출이나 야외활동 중에도 발생할 가능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가능한 일광에 신체를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외출 등을 삼가 해 일광노출을 피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 피부에 일광이 지나치게 노출 되면 피부암 등 악성 흑색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는 일광화상에 입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요즘과 같이 햇빛이 뜨거운 날에 외출할 때는 일광 차단제를 외출하기 전 20~30분전에 피부에 충분히 바르고, 3~4시간마다 혹은 사용설명서에 따라 지워진 일광 차단제를 다시 발라야 일광화상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창이 있는 모자를 쓰면 일광에 노출되는 것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일광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었을 경우에는 향료가 들어 있지 않은 보습크림을 바르고 로션은 알코올이 들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피부에 수포가 생겼을 경우에는 수포를 터뜨리거나 피부를 벗겨 내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2차적인 피부손상을 예방 할 수 있다.
여름철은 폭염으로 인한 일광화상 등으로 피부손상이 쉽게 발생하는 계절이다. 외출이나 야외 활동 등 피서지에서 일광화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충분히 대비하고 준비해서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을 즐겁게 보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