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찬바람 지속’
기업 체감경기 ‘찬바람 지속’
  • 문경림기자
  • 승인 2012.05.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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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기실사지수 2개월 연속 100 이하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여전히 바닥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가 98.3을 기록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 5월 실적치는 95.7을 기록해,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재점화, 중국 경착륙 가능성,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위기,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 등의 대내외 악재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하반기 경기상승에 대해 의문을 품은 결과로 판단된다.

5월 실적치(95.7) 역시 지난달에 발표된 5월 전망치(104.7)와 달리 100 이하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여러 기관들의 잇따른 성장률 하향 조정과 궤를 같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