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한국지엠 신임사장 접견
창원시장, 한국지엠 신임사장 접견
  • 창원/박민언 기자
  • 승인 2012.05.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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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계획 청취·일자리 창출 협조 당부
박완수 창원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5시 부임 인사차 방문한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신임사장 일행을 접견하고 창원공장의 전기차 생산일정 등 투자계획을 청취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창원시의 남다른 기업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으로 한국지엠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지난해 한국지엠이 사명 변경과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인 기반 마련과 200만대 판매달성을 이루고, 지난 5월 18일에는 스파크의 북미수출의 첫 선적을 이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 한국지엠이 우리시에 있어 110만 창원시민과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한국지엠에 감사드리며 지난해 밝힌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돼 우리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창출과 산업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창원시가 세계 속의 명품도시답게 자연친화적인 도심공원과 시내 여기저기 누비는 자전거들이 인상 깊었고, 기업사랑도시로서 그동안 한국지엠에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특히,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2012년 올해 창원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간당 생산력 증대, 노후설비 교체, 신차생산 준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국내 시장에도 스파크 전기차의 판매가 결정된다면 적극적 홍보지원과 더불어 업무용 차량 구입 등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며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발전방향과 신차출시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창원시는 마티즈 신차가 출시될 때를 맞춰 ‘지엠대우의 날’을 선포(2005년, 2009년 등 2회)해 신차홍보에 앞장서왔으며, 경차등록 시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하는 경차우대조례 제정, 관내 공공기관 경차전용주차장 확대 설치, 창원사랑 지엠대우사랑 발대식 개최, 시 관용차량으로 마티즈 50여 대를 구입, 사명변경 홍보를 위한 ‘한국지엠의 날’ 선포(2011년 3월) 등의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이에 한국지엠은 복지시설 차량기증, 사랑의 연탄 전달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