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종합경기장 체육타운 조성‘탄력’
보령종합경기장 체육타운 조성‘탄력’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2.05.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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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억 투입 2015년까지 다목적 실내체육관등 건립
충남 보령시 남포면 옥동리 보령종합경기장 입구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건립되는 등 종합경기장 주변 체육타운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24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종합경기장 입구에 295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축구보조경기장, 볼링장, 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연면적 8910㎡, 지상 3층 3000석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사계절 전천후 실내 운동은 물론 무대 및 관람석을 수납식으로 설치해 다목적 공연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종합경기장 인근에는 축구보조경기장을 비롯해 볼링장을 건립하고 체육공원을 조성하게 돼 보령시의 명품 체육타운으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균특) 78억원과 도비(균특) 120억원, 시비 97억원 등 총 295억원이며, 이 중 시비는 보령화력 지원금을 지원받아 추진될 예정으로 열악한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해 추진된다.

약 300억원이 투입되는 체육타운 조성사업에는 광특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비의 70%를 시비로 추진해야 되나 균특사업으로 변경해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도비를 확보해 추진하는 등 시비를 부담하지 않고 추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지난해 ‘보령종합경기장 주변 실내체육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 선진시설을 견학하고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확보 노력으로 국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지난달 충남도 투융자 심사에 통과되면서 종합경기장 인근 체육타운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현상공모와 건축공사 설계용역 시행 절차 등을 거쳐 내년 3월 착공, 오는 2015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