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서 방제작업 헬기 추락, 3명 사망
충남 공주서 방제작업 헬기 추락, 3명 사망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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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8시8분께 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복지회관 인근 야선에서 방제작업을 하던 산림청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강현종(52)씨와 김주홍(51)씨, 정비사 이형식47)씨가 숨져 119 구급대에 의해 계룡농협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은 “아침에 일을 하는데 산림청 소속의 헬기가 떨어지는 것 같아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가 난 헬기는 충북 진천항공관리소 소속의 미국제 BELL206-L3 기종으로 산불진화에 사용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진천에서 언제 출발했는지, 작업시작 시간은 언제인지 등 정확한 내용은 항공일지를 파악해봐야 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병해충 방재 요청으로 작업에 나섰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산림청 관계자는 기체결함이나 운전부주의 등 다각도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정상범기자 3457js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