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들어 힘에 부치는 모습"
"2분기 들어 힘에 부치는 모습"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2.05.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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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산업활동 상당히 견조...불확실성↑"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우리경제 전망에 대해 "2분기에 와서 조금 힘에 부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의 외국인투자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수출이 기대보다는 못하지만 내수가 괜찮아서 전체적으로 견조한 회복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 가계동향을 보거나 산업활동을 보면 상당히 견조하게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소득과 소비가 상당히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고 수출만 기대보다 못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2분기 역시 그리스 총선과 프랑스 대선 등 유럽의 정치적 일정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전체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제흐름 역시 상저하고로 흐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유럽 채무만기가 6,7월에 집중되고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이 앞으로 한달 반에서 두달 정도 숨가쁜 시기가 지나고 나면 불확실성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어떤 방향으로 되든 낮아지면서 불확실성의 모습이 뚜렷해지고 본격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질 수 있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체로 국제기구들이 상저하고로 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 미국과 일본이 괜찮다는 전망이고 중국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아이사의 견조한 성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