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신한카드, 통합 ‘신한카드’ 결정
LG-신한카드, 통합 ‘신한카드’ 결정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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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일 출범 대표브랜드명 최종 선정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10월 1일 출범예정인 LG카드와 신한카드의 통합카드사의 대표브랜드명으로 ‘신한카드’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일 “전문 브랜드 컨설팅사인 인터브랜드사와 협력해 지난 4개월 여간의 검토 끝에 통합카드사의 브랜드 네임을 ‘신한카드’로 최종 결정했다"며 “아시아 넘버 원을 향한 국내 대표카드사의 출범을 향해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그룹은 통합카드사의 브랜드 네이밍을 위해 각종 마케팅 조사는 물론 대국민 공모 및 수 차례의 내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다각도로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그룹 관계자는 “최종 의사 결정이 나기 직전까지도 전략 및 마케팅 관점에서 제 3의 뉴브랜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았고, 구체적으로 ‘러브’나 ‘에이원’등을 마스터 브랜드로 검토하기도했다"며 “상표등록이나 도메인 확보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어 최종 신한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한을 대표 브랜드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최근 각종 대내외 마케팅 조사에서 ‘신한’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 및 선호도가 급성장하고 있고, 이같은 상황에서 통합카드사의 브랜드를 신한카드로 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그룹 시너지 관점에서도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 10일부터 25일까지 ‘1등다운 이름을 지어주세요'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총 5억원 상당의 경품을 걸고 진행한 통합카드사 네이밍 공모 이벤트에서도 가장 많이 응모된 이름은 ‘신한'이었다.
단일 공모이벤트로는 국내 최다건수인 36만8354건을 기록한 통합카드사 네이밍 이벤트에서는 최종 결정된 ‘신한' 외에도 막반까지 고심했던 ‘러브', 그리고 신한의 ‘S'와 LG의 ‘L'을 합한 ‘LS' 등 10만 여개가 넘는 다양한 이름들이 공모됐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내 1위 대표카드사의 출범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통합 브랜드인 ‘신한카드’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명으로 10월부터 공식 통합카드 브랜드로 고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며 국내 1위 대표카드라는 명성을 지켜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