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마을 만들기 대회’ 내달 7일 개최
창원서 ‘마을 만들기 대회’ 내달 7일 개최
  • 창원/박민언 기자
  • 승인 2012.05.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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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모인 마을 주민들의 문화공연 등 진행
창원시는 ‘제5회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를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창원시 CECO, 마산합포구 창동 일원에서 개최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창원시는 주민 주도형 환경수도 창원 만들기 일환으로 시,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 지역주민이 함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도시에서 마을 만들기의 새로운 모델로 전국적인 각광을 받아 오고 있다.

이번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도 이러한 맥락에서 전국 마을 만들기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 하고자 창원에서 열리게 된다.

‘천 개의 마을 이야기, 세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창원시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마을 만들기 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마을 만들기 선진지역 대표들의 <마을 만들기 공동선언>, 마을 만들기 현장 활동가들의 <토크쇼>, 11개 주제의 <마을 만들기 컨퍼런스>, <전국마을 자랑대회>와 <마을 만들기 사례 전시>가 전국에서 모인 마을 주민들의 문화공연과 더불어 거리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마산창동거리의 골목 카페와 소극장에서 개최되는 11개의 작은 컨퍼런스는 <근대문화유산>, <도시재생과 주거환경>, <로컬푸드와 도·농교류>, <마을도서관>, <도시의 주민조직>, <자원봉사와 마을 만들기>,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의 역할> 등 ‘도시에서의 지속가능한 마을, 녹색과 전환’을 테마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창원을 찾는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창동 미션 게임>, <마산 근대산업유산 탐방>, <진해 군항마을과 근대역사 탐방>, <창원 북면 도깨비마을과 도랑 살리기 탐방> 등 지역탐방 프로그램으로 창원의 마을 만들기 현장을 소개하고, <창동 지역화폐>를 발행해 대회 개최가 지역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는 전국의 마을 지도자, 주민, 전문가, 행정 담당자,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마을 만들기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마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국내 마을 만들기 운동의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으며, 이번 대회는 도시에서 개최되는 첫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