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삶·죽음 엮은 ‘생명문화축제’
출생·삶·죽음 엮은 ‘생명문화축제’
  • 성주/신석균기자
  • 승인 2012.05.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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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40만명 관람객 찾아… 성황리 마무리
‘성주생명문화축제’가 40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주군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천년기념물 403호로 지정된 성밖숲 야외무대에서 전국최초로 생.활.사 란 주제로 축제를 승화시켜 색다른 행사준비와 다양한 볼거리 40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성공적 축제로 평가됐다.

첫날 17일에는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성주의저력 도약의」날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또한 축제장은 젊은이들의 열정과 사랑의 꽃으로 피어났다.

『2012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성화를 높이 거화(擧火)한 성화봉와 함께 점화되었으며, 개막축하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백선기 칠곡군수, 인근 시.군 의원들도 함께 참여해 축하메세자를 전달 했다.

둘째날인 18일은 「생명의열매 성주참외의날」로 유서깊은 성밖 왕버들 숲 주무대에서 성주참외의 정통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생명의 열매인 성주참외를 나라님께 진상하는 의식을 재현했다.

오후 7시부터 개최된 성주참외가요제에는 주 무대를 가득메우며 2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루었다.

셋째날 19일은「생명 탄생의날」로 지정하여, 지난 5일 경복궁에서 세종대왕 자 태실 출정식에 이어 성주 시가지 태봉안 퍼레이드로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우리소리태교 음악회’에는 300여명의 임산부가 참여해 색다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공연은 MBC에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40분부터 녹화 방송한다.

축제마지막날인 20일은 「애국충절의날」로 지정, 심산과 생명문화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유림장 재현, 숭모작헌례, 독립운동 상황극 재연으로 4일간 펼쳐진 생명문화 축제는 ‘화합 한마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동안 나라사랑테마관과, 생.활.사 운영관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한 농협에서 운영되는 특산물 참외 판매장에서는 참외무료 시식회와 경매가 가격 그대로 싼값에 판매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참외를 이용한 갖가지 음식들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입맛도 사로 잡았다.

성주군 관계자는”이번 축제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축제보다 생명의 탄생과 존엄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개인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