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 우려 집중관리업소 위생점검
식중독 발생 우려 집중관리업소 위생점검
  • 김두평기자
  • 승인 2012.05.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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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오늘부터...대형음식점. 예식장등 221개소
광진구는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는 5월,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구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식중독 발생 우려 집중관리업소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17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330㎡ 이상 대형음식점, 예식장 등 부페, 어린이 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노출 위험이 큰 집중관리업소 221개소를 선정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위해 구는 담당 직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3인 1조의 합동점검반 5개반을 편성해 집단급식소 지도점검표에 따른 점검 및 ATP 간이검사 장비를 활용해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무허가(신고)제품의 사용 및 보관 여부, 원산지 표시 준수 이행여부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여부 등이다.

또한 ATP 세균 간이측정기를 이용해 조리 종사자의 손과 도마, 칼, 행주 등 조리기구의 오염도를 점검하고, 검사기준에 부적합한 30개소의 업체에서 조리기구 90건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행정처분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지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구는 식중독 지수가 실시간 표시되는 식중독 지수 전광판을 대형식중독 우려가 있는 모든 집단급식소에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여름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식중독 상황 대책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며“구민들이 식중독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