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지방자치는 허울 뿐”
“아직도 지방자치는 허울 뿐”
  • 양귀호기자
  • 승인 2012.05.15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지원, 시·도지사 만나“협력체제 구축하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야권 시·도지사들을 만나 예산·정책 분야에서 중앙당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 등이 참석한 민생정책협의회에서 “아직도 지방자치는 허울 뿐"이라면서 “당과 시·도지사 간 활발한 의견교환으로 발전하는 민주당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 정부로부터의 예산확보는 지방자치 단체장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일 것"이라며 중앙당과의 예산 협력체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그는 비정규직·노사분규 문제 해결,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해 지자체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 “인천을 필두로 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비정규직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