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간첩이다” 상습 장난전화 50대 영장
“내가 간첩이다” 상습 장난전화 50대 영장
  • 신아일보
  • 승인 2007.08.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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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부경찰서는 7일 112신고전화로 “내가 간첩이다 잡아가라”며 총 27회에 걸쳐 전화로 경찰관의 업무를 방해한 박모씨(56)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5일 밤 10시9분께부터 6일 밤 11시32분까지 자신의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고 휴대폰과 가게전화를 이용해 112지령실에 전화한 후 욕설과 함께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경찰은 112신고에 수십 차례에 걸쳐 장난전화를 하는 박씨의 전화발신지를 확인, 해당 지구대 경찰관을 현장 출동시켜 현행범으로 박씨를 검거했다. 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