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FTA원산지 검증서비스’ 시행
부산세관 ‘FTA원산지 검증서비스’ 시행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2.05.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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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으로부터 신청 받아 ‘사전진단’ 서비스제공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지난해에 이어 관내 중소 수출기업의 신청을 받아 ‘FTA 원산지 사전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산지 사전진단 서비스란, 기업의 FTA 활용 전후로 세관이 원산지결정기준, 품목분류, 원산지관리 등을 사전 진단해 FTA활용에 따른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세행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부산·경남 중소기업은 전화(051-620-6636) 및 이메일(fta030@cu stoms.go.kr)을 통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세관으로부터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지정받은 경우에 한해 원산지증명서를 자율발급 하는 한-EU FTA와는 달리 지난3월 15일 발효된 한-미 FTA는 세관의 인증수출자 지정 등 여과장치 없이 원산지증명서를 자율발급하게 된다.

이를 경우 자율발급 원산지증명에 허점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대미 수출기업이 우선적으로 ‘FTA 원산지 사전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중소기업이 FTA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실질적 이익을 향유할 수 있도록 원산지 사전진단 서비스를 비롯한 1:1 맞춤형 현장방문 컨설팅, CEO 대상 설명회, 불필요한 규제발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