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환자 5년새 18.4% 증가
ADHD 환자 5년새 18.4% 증가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2.05.09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4.2배 많아 10명중 8명이 ‘男’
최근 5년간 20세 이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가 18.4% 늘었고, 남성이 여성보다 4.2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20세 이하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ADHD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4만8000명에서 2011년 5만7000명으로 약 9000명(18.4%)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4.4%다.

총진료비 역시 2007년 138억원에서 2011년 223억원으로 5년간 약 85억원(61.1%)이 늘었다.

ADHD 진료인원은 남성이 매년 약 80.7~80.9%, 여성이 약 19.1~19.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에 비해 약 4.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더 많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전문가들은 유전적 성향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처음 발병연령이 3~6세이며 이때 남자 아이들이 훨씬 활동적이고 산만하기 때문이다.

20세 이하 ADHD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7~13세의 점유율이 68.2%였다.

10세가 11.2%, 9세가 10.6%를 차지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