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기좋은, 글로벌 인천 창조’
‘누구나 살기좋은, 글로벌 인천 창조’
  • 인천/고윤정기자
  • 승인 2012.05.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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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25 도시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 열어
인천시는 ‘누구나 살기좋은, 글로벌 인천’을 창조하는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9일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는 시민공청회를 통해 세부 내용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안)은 ‘누구나 살기좋은, 글로벌 인천’이라는 도시미래상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류도시, 미래를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녹색도시, 모두를 위한 보편적 복지도시,도시재생을 통한 창조적 문화도시등 추진 목표를 정하고 16대전략 등 세부방향을 제시했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 6부도심에서 3주핵 4부핵 6발전축으로 변경했으며 단핵도시에서 다핵도시화로의 재편을 위해 동인천, 구월, 부평을 3주핵으로 하고, 송도, 영종, 청라, 검단을 4부핵으로 정했다.

2025년을 목표로 한 단계별 인구지표는 자연적 증가분과 사회적 증가분을 고려하여 2015년 295만명, 2020년 310만명, 2025년 340만명으로 인구지표를 축소 조정했으며, 토지이용계획은 시가화용지는 기존 293.1㎢보다 10.4㎢가 감소한 282.7㎢로, 시가화예정용지는 개발사업을 축소함에 따라 144.5㎢에서 124.7㎢로 19.8㎢가 감소했으며, 이에따라 보전용지는 959.2㎢에서 1,031.9㎢로 72.7㎢가 늘어나게 된다.

교통계획은 광역교통망으로 남북3축, 동서4축의 기존골격을 유지하면서, 장기구상으로서 인천~충청간도로와 한중해저터널 구상을 제시했으며, 철도망은 서울7호선의 청라 연장노선 및 인천신항 인입철도, 도시철도2호선, 도시순환철도, 청라지구신교통, 월미모노레일, 송도주안지선 등의 일부 노선변경을 계획했다.

10대 핵심 이슈는 인천의 도시미래상을 ‘녹색.문화.활력 세계 10대도시 인천’에서 ‘누구나 살기좋은 글로벌 인천’으로 변경하여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면서, 경제, 환경, 문화, 복지, 교육 등을 강조했고,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개발용지축소 및 시기조정을 위해 시가화용지의 개발단계를 2단계(2011~2015)중심에서 3단계(2016~2020)이후로 조정했으며, 시가화예정용지는 우선순위가 낮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축소 조정하면서 개발단계를 3단계 및 4단계로 연기했다.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구상은 동서간 지역단절로 인한 도시문제 해소 방안으로 가좌IC 및 도화IC의 입체화, 측도확장 및 방음벽 철거, 주요도로와의 평면교차로 설치등과 특히 서인천IC ~ 가좌IC 구간 4개 역사 주변지역에 5만3천㎡를 상업용도로 변경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원도심 재창조를 위한 테마별 특화가로 조성을 통해, 부평대로 등 원도심내 주요 간선도로변을 중심으로 13개소의 대상지를 선정하여 상업지역은 용적률 상향, 주거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여 건축밀도 상향을 통한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차별화된 중심가로로 육성하여 서비스산업 등 도심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 재생 등 균형발전을 목표로 2025년 인천의 미래상 달성을 위한 계획들을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중심으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보완한 후, 6월에 시의회 의견청취, 7월~8월에 관계행정기관 협의, 9월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중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