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7년 만에 좌파 대통령 탄생
프랑스, 17년 만에 좌파 대통령 탄생
  • 문경림기자
  • 승인 2012.05.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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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사회당 후보 승리
6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일부 개표 결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집권 대중운동연합 후보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50% 개표 결과 올랑드가 50.8%, 사르코지가 49.2%의 득표율을 보였다.

여론조사기관들은 이날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랑드가 51.8∼52.0%, 사르코지가 48.0∼48.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진행되는 개표 결과는 내무부에서 계속 발표하며 최종적인 공식 결과는 헌법위원회에서 공표한다.

수개월 동안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온 올랑드가 이번 결선투표에서 승리하면 1995년 프랑수아 미테랑이 퇴임한 이후 처음으로 사회당 출신 대통령이 된다.

올랑드 승리로 경기부양 확대와 긴축 조치 감소 등 향후 유럽 채무위기 대처 방안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