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감전사고 조심해야
장마철 감전사고 조심해야
  • 신아일보
  • 승인 2007.08.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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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일상생활에 있어 물과 산소와 같이 우리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지만 형상이 없고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 인간의 감각으로는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없어 조금만 부주의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치명적인 재해를 입게 된다.
특히 장마철 집중폭우로 인한 가옥·농경지 침수 및 전기설비 취급 시 부주의로 인한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전에서는 매년 지속적으로 안전계도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해마다 감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장마철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가정에서는 신체가 땀이나 물기로 젖어 있는 상태에서 전선이나 콘센트 등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물기가 묻은 상태에서는 전기가 흐르기 쉬워져 감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옥내 전기 설비는 월 1회 이상 누전차단기를 점검하여 누전이 발생할 때 정상적으로 동작하도록 하여야 하고 누전이 될 경우에는 감전 사고나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즉시 옥내 전기설비를 점검해 수리하여야 한다.
또한 가옥침수가 예상될 때에는 대피하기 전에 집안의 누전차단기를 차단하여야 하고 가옥 침수 후 다시 전기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한전이나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점검을 받은 후 사용하여야 한다.
전선이 땅에 떨어져 있거나 전선이 늘어진 경우와 가옥이나 농경지등의 전기설비가 침수된 경우는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접근하지 말고 즉시 한전(국번없이 123)에 연락해 안전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천둥번개가 칠 때 공터, 운동장, 큰 나무 밑, 골프장등은 낙뢰재해의 우려가 높은 장소이므로 가급적 활동을 자재하고 불가피한 경우라도 쇠붙이가 달린 물건을 사용하지 않는 등 각별히 조심하여야 한다.
올 장마철에도 이런 분야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감전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