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가계시 상무위원회 하동군의회 방문
中 장가계시 상무위원회 하동군의회 방문
  • 하동/김종윤 기자
  • 승인 2012.05.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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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협력·교류 의향서 체결… 문화·산업시설 탐방
하동군의회는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장가계시 상무위원회 호건국 부주임 등 대표단 8명을 2~4일 2박 3일 일정으로 초빙해 양 기관의 교류증진을 위한 우호협력 및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산업시설과 문화탐방을 실시한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 대도지역 문화탐방에 이어 환영만찬과 ‘왕의 녹차! 다향천리 다정만리’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개막식에 참관하는 등 녹차축제를 구경한다.

조유행 군수는 대표단 환영만찬에서 그동안 양 기관이 자매결연을 통해 추진한 공무원 상호파견과 문화단체 교류방문, 공연 등의 성과를 주제로 환담하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2일차인 3일에는 양 기관간의 우호협력과 상호교류 방문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산업시설과 관광명소를 탐방한다.

군의회 황영상 의장은 이날 의향서 체결에서 “양 지역이 이해와 우정을 증진시키고 경제·문화·관광 부문 등에 도움과 편리를 제공해 공동번영을 촉진하는데 노력하자”고 강조하며 양 기관의 우의를 돈독히 할 계획이다.

이어 대표단은 하동화력·송림공원·하동공원 등 산업·문화 관광지를 둘러보고, 야생차축제의 하나인 산사음악회를 관람하며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축제의 깊이를 확인하는 기회로 삼는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학소설인 <토지>의 무대이자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악양면 일원을 관광하면서 하동문화의 정서를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대표단 일행은 비록 짧은 여정이지만 황영상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관계자들의 친절한 배려로 우의를 다지는 한편 야생차축제와 관광명소를 탐방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