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오늘 개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오늘 개관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2.04.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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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억 투입… 부지 19,809㎡지하1층·지상9층 규모
부산을 문화콘텐츠 산업도시로 육성시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국내외 콘텐츠 관련 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는 총사업비 312억원을 들여 부지 1만9천809㎡에 지하1층, 지상9층 규모로 건립됐다.

여기에는 전국 유일의 SSD기반의 슈퍼컴퓨터를 갖춘 ‘공동제작센터’, 3D입체영상을 연구하는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 디지털 감성 문화 체험 공간인 디지털 콘텐츠 전시관 ‘더 놀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지상 6층에서 지상 9층까지 4개 층은 영상콘텐츠, 애니메이션, 게임기업 등이 입주할 입주지원실로, 입주면적은 연면적 1만2천680㎡, 37개실 규모다.

현재 31개사가 입주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향후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입주인원은 6백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입주기업으로는 뽀로로 제작업체인 (주)스튜디오 게일, 국내 정상 수준의 온라인 게임 제작 및 배급사의 (주)넥슨컴즈, SSD서버시장의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주)LSD이엔씨 등 수도권 기업과 (주)아이리얼, (주)인티브소프트 등 지역 중소기업들이다.

특히 (주)넥슨컴즈, (주)휴먼웍스와 같은 수도권 기업들은 이미 100여 명의 지역인력을 고용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도권 기업 유치로 지역인력 채용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는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와 공동 비즈니스 공간 등을 갖추고, 지역 유망 콘텐츠 및 잠재 콘텐츠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들을 통해 관련 기업유치와 청년 고용을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부산을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산업도시로 발돋움시켜 나가야 한다는 야심찬 비전을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개관은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만들어진 영화도시 브랜드와 함께 문화콘텐츠 산업도시 브랜드를 새롭게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부산의 풍부한 영상·문화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영상문화산업도시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