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지면 흰털로 덮인 열매가
꽃잎 지면 흰털로 덮인 열매가
  • 정찬효
  • 승인 2012.04.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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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노고초, 백두옹이라 불리는 할미꽃이다.

모든 이름은 식물의 형태에서 유래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로 우리나라 어디서나 햇빛이 잘 드는 산과 들이면 자란다.

잎은 곧게 뻗은 굵은 뿌리에서 돋아 땅위로 퍼진다.

붉은 빛을 띤 꽃은 긴 꽃대 끝으로 하나씩 밑으로 향해 핀다.

꽃잎이 지면 흰털로 덮인 열매가 달린다.

식물이름도 흰 털로 덮인 열매가 할머니의 머리칼을 닮아 붙여졌다고 한다.

옛날에는 흔하든 할미꽃도 산에 나무가 울창해지고 수풀이 무성해지면서 터전을 잃으며 귀한 식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