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미국産 쇠고기 본격 시판
홈플러스, 미국産 쇠고기 본격 시판
  • 신아일보
  • 승인 2007.07.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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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이마트 이어 수도권 중심 20여 매장서
롯데마트와 이마트에 이어 홈플러스도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가세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주 26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20여개 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초이스 급(한우 1등급 정도) 위주로 냉장육 30톤, 냉동육 20톤이며, 특히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대형마트 가운데 가장 많은 30톤의 냉장육 물량을 확보해 런칭한다.
판매부위와 가격은 100g 기준으로 냉장 진갈비살 3,950원, 갈비본살과 살치살이 2,750원, 알목심 1,550원. 호주산 고급육보다는 20~30% 이상 저렴하고 같은 급의 한우와는 50% 이상 가격차이가 난다.
냉동육은 알목심 로스구이용과 불고기용을 판매하며 가격은 1,250원이다.
홈플러스 김웅 축산팀장은 “수입 초기단계라 물량확보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냉장육 위주로 판매에 나서게 됐다”며 “내달까지는 냉장육 100톤을 비롯해 약 200여 톤의 물량을 확보해 전 점포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판매하는 냉장육과 냉동육 제품들은 세계 4대 메이저 가공업체인 카길 제품이며, 2003년 12월 이후 43개월 만에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