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또 한번 수주 신기록
대우조선해양 또 한번 수주 신기록
  • 신아일보
  • 승인 2007.07.24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억 달러 선박 수주 월간 40억달러 돌파
대우조선해양이 또 한번 수주 신기록을 세웠다. 24일 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은 최근 총 14척 21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월간 수주 금액이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40억달러를 돌파해 지난달 세웠던 사상 최고치(30억 달러)를 한달 만에 경신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미주지역 선사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1척을 수주한 것을 비롯 아시아 2개 선사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4척을 각각 주문 받았다. 또 유럽 선사로부터 케이프 사이즈급 벌크선 1척을 수주했으며, 다른 유럽선사로부터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수주를 확정했다.
이번에 수주한 시추선은 깊은 바다에서 해저면에 고정하지 않고도 정확히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위치제어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과 함께 얕은 바다에서도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계류시스템(Mooring System)을 함께 갖추고 있어 깊은 바다와 얕은 바다 모두 작업이 가능하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컨테이너선 62척을 포함 총 98척 130억달러(대우망갈리아조선소 수주분 12척 10억6,000만 달러 포함)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이는 올해 목표치 170억달러의 76.4%에 해당한다. 양영일기자
yy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