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화.양.인’ 한기호 국회의원 당선자
4.11총선 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 새누리당 한기호 당선자는 당선직후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심의 뜻을 깊이 헤아려서 우리지역 삶의 터전이 더욱 윤택해 지도록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 당선자는 “우선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을 보완하는 한편, 특별법에 따라 수립된 접경지역개발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과 접경지역 발전의 특징인 군과 민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토의 종점인 접경지역의 접근망 개선으로 춘천~양구~인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 철도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철원연장, 철원~춘천간 국도 56호선, 화천~춘천간 국호5호선, 양구~원통을 잇는 국도 31호선, 그리고 인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31호선 오미재터널 등을 임기 내에 착공 또는 정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교통 SOC사업을 염두해 뒀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병훈련소 영외면회 시간을 연장·확대실시토록 하고 한미FTA로 우려되는 농촌지역의 소득손실에 대해서도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농촌경제가 탈바꿈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9만여 명의 군장병과 군인가족을 위한 각종 복지정책 추진으로 군간부 정년 연장, 전역 후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서 군관련시설에 예비역 채용 등도 실현하겠다”며 군의 처우개선에도 의지를 보였다.
철원출신인 한기호 당선자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장교로 군에 입문, 2사단장과 5군단장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이지역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과 정무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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