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비례대표 20번 안정권
여야, 비례대표 20번 안정권
  • 양귀호기자
  • 승인 2012.04.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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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의석수 결과따라 제1당 결정 될듯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19대 총선에서 각 당이 차지할 비례대표 의석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19대 총선 비례대표 의석수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경우 20번 안팎이 안정권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선에서 결정되는 비례대표 의석수는 54석으로 전체 의석 300석의 18%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총선 승리의 중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비례대표의 선출 기준은 정당 지지도로 유효 득표 기준으로 3% 이상을 획득하거나 지역구 5석 이상을 차지한 정당들이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된다.

가령, 유효 득표의 절반인 50%를 얻은 당은 54석의 절반인 27석을 얻게 되는 방식이다.

가장 최근에 진행된 MBN 여론조사를 반영해본다면 32.7%의 지지율을 얻은 새누리당은 17석을, 27.4% 지지율의 민주통합당은 14석을 기본적으로 차지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4·11 총선에서 KBS, SBS, MBC 등 방송3사가 이날 6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새누리당이 131~147석,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은 131~147석, 통합진보당 12~18석을 확보할 것으로 초방빅이 예상되는 가운데‘여소야대’정국을 이루는 데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44명, 민주통합당은 38명의 비례대표를 발표했지만, 실제 당선 안정권은 20번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승부에서 비례대표 의석수가 총선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